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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미색 비강진 [완치를 위해 내가 했던 노력들] #3 약 2달간 장미색 비강진을 앓으며,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최대한 빨리 낫게 하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들을 이전 글보다 조금 보충하여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다.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고, 이 방법들을 통해 100% 낫는다는 보장은 없다.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여러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,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써 보도록 하겠다. * 아래의 글은 이전에 작성하였던 투병일기들이다. 2019/07/23 - [-- 정보공유] - 장미색 비강진 [약 두 달간의 투병일기] #1 장미색 비강진 [약 두 달간의 투병일기] #1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, 몸에 괴상한 빨간 반점이 우수수 돋아올랐다. 피부과 진단 결과, 병명은 장미색 비강진. 보통 임신 중이나 출산 후, 혹은 심한 ..
장미색 비강진 [약 두 달간의 투병일기] #2 이전 글에 이어 장미색 비강진에 대한 두 번째 투병일기를 써볼까 한다. 먼저, 장미색 비강진이란 2주에서 길면 6개월까지 온몸에 홍반성 붉은 반점이 돋아나는 피부질환이다. '피부의 감기'라고 불리는 자연 치유되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원인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(그저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질환이라고 할 뿐), 딱히 치료법 또한 개발되지 않았다고 한다. 정리해보면 그냥 시간이 약인 병인 셈이다. 지금 엄청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끊임없이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계실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마저 작성하도록 하겠다. * 첫 번째 투병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. 2019/07/23 - [-- 정보공유] - 장미색 비강진 [약 두 달간의 투병일기] #1 #2 절정 (4주차 ~ 7주 차) ..
장미색 비강진 [약 두 달간의 투병일기] #1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, 몸에 괴상한 빨간 반점이 우수수 돋아올랐다. 피부과 진단 결과, 병명은 장미색 비강진. 보통 임신 중이나 출산 후, 혹은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피부질환이란다. 내 나이 스물다섯.. (그때는 스물넷이었다 ㅜ) 돌을 씹어먹어도 팔팔할 청춘에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병이라니. 그리하여 작년 12월부터 2월 중순쯤까지 약 두 달간 장미색 비강진으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. #1 발단 (발병 후 1주 차) ♣ 나 성병 걸린 거 아냐?! 어느 날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는데, 치골과 아랫배, 팬티라인을 중심으로 7개 정도 새빨간 큰 반점이 나 있고, 등허리와 배까지 조금씩 작게 번져있었다. 처음에는 팬티 안쪽을 중심으로 빨간 반점이 올라왔기 때문에 성..
쏘야 황금레시피 [매콤쏘야 맥주안주 만들기] 왠지 매콤쏘야에 밥비벼먹고싶은날이 있다. 오늘이다. 오늘 먹을 음식은 내일로 미루면 안된다. #1 재료 마트에서 세일하는 소세지 아무거나, 마늘, 양파, 파프리카, 대파, 청양고추, 홍고추, 케찹, 고추장, 올리고당, 고춧가루, 참깨 깜빡하고 올리고당이랑 파프리카 사진을 안찍었다. 채소는 취향껏 알아서 넣으면 된다. 그래도 양파는 준비하자.. #2 만드는 법 소세지를 대충 잘라준다(320g). 평소 먹던 쏘야에서 먹던 비주얼로 자르면 된다. 비엔나의 경우 꼭 칼집을 내 주자. 마늘은 많이 넣을거다(내취향). 한 주먹 잡아서 편썰기 해준다. 다진 마늘이 없다면 서너 개 정도 다져준다. 양파를 반 개를 네모 모양으로 자른다. 파프리카 반 개도 똑같이 네모 모양으로 자른다. 백쌤이 그랬다. 채소 모양은 맞추는..
생리통 심할 때 꿀팁 [핫팩, 어디에 대어야할까?] 이번달도 어김없이 제때 잘 찾아와준 생리. 한 달쯤은 건너뛰어줘도 괜찮은데 꼬박꼬박 잘도 찾아온다. 보통 우리네들은 첫날, 둘째날 생리통이 가장 심하다. '생리휴가' 라는 것이 있어도 눈치보여 잘 사용도 못하고, 나같은 알바생은 생리한다고 누가 봐주지도 않는다. (진짜 생리첫날 알바하는거 극혐..) 생리통이 심할 때, 생리통이 심한 날 일을 해야 할 때 내가 사용하는 방법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다. #1 생리 시작과 동시에 약먹기 생리가 시작된걸 눈치챘다면, 그 날 하필이면 일을 가야 하거나,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주저말고 바로 약을 먹자. 우리나라에서 생리통 때문에 약을 먹는다는 것은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있다. 죽을만큼 아픈 게 아니라면 좀 참아야 할 것 같고, 실제로 참다보면 반나절 쯤 지나면..
감자전 만드는 법 [감자전 황금레시피] 비도 오고 태풍도 불고 감자도 싸니 집에서 얌전히 감자전이나 부처 먹자. #1 재료 감자 큰 걸로 3알, 전분가루, 소금, 식용유, 후추(내취향), 청양고추(내취향), 강판 웬만하면 강판을 준비하자. 믹서기를 사용하거나 칼로 채 썬 것보다 훨씬 쫄깃바삭하다. 다이소에서 천 원이면 산다. #2 만드는 법 감자를 깎는다. 감자 깎는 칼 없으면 식칼로 재주껏 깎으면 된다. 청양고추를 작게 작게 자른다. 내가 매운 걸 좋아해서 넣는 거다. 보통 안 넣는다. 감자를 강판에 간다. 강판이 플라스틱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. 손도 갈리고 싶지 않다면 조금 남은 감자는 그냥 칼로 다지자. 잘 갈아준 감자를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. 물기가 이만큼이나 나온다. 이건 버리고 뽀실 뽀실 한 감자만 쓸 거다. 뽀실뽀실 뽀실..
키즈카페 알바 후기 [키즈카페 알바의 모든 것!] 작년 4월쯤, 3개월 앞둔 두 번째 유럽 여행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다. 알바몬을 뒤지다가 주휴수당을 주는 집 근처 키즈카페 알바를 찾아냈다. 그리하여 3개월간 프리미엄 키즈카페에서 일하게 된다. #1 포지션 및 타임 포지션 타임 홀 15:30 ~ 20:00 (평일 오후, 휴게시간 x) 카운터 주 2회 휴무 / 10:00 ~ 20:00 (풀타임, 휴게시간 x) 키즈카페의 포지션은 카운터, 주방, 홀 3가지로 나뉘었다. 나는 홀 알바로 들어갔다가, 카운터로 스카우트(?)된 케이스다. 대체적으로 홀은 알바(시급제)로 고용하고, 주방이나 카운터는 직원(월급제)으로 고용한다. 정해진 휴게시간이 따로 없지만 점심, 저녁을 제공해주셨다. (밥먹고 잠깐 쉴 때도 시급으로 쳐줬다) 주 2회 휴무를 카운터 직원들과 협의해..
독서실 알바 후기 [독서실 총무의 모든 것!] 올해 초 임용 준비를 위해 독서실을 좀 다녀볼까 했다. 이곳저곳 둘러본 결과, 평균적으로 6개월이면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, 고민할 새 없이 알바몬을 켰다. 그리하여 5개월 동안 2개의 독서실에서 총무로 일하게 된다. (현재 진행 중) #1 기간 및 타임 A독서실 B독서실 기간 3개월 2개월 타임 주말 오픈 총무 (08:30~17:00) 오픈 총무 (10:00~18:00) / 월 2회 휴무 A독서실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우지 못한다. (점심시간 제외) 좌석(가장 싼 곳)을 제공해준다. 주말만 일하기 때문에 별로 부담은 없었으나, 평일에 독서실을 잘 안 가게 된다. B독서실 근무시간 사이사이에 약 2.5시간가량의 '스태프 근무시간'이 정해져 있고, 그 시간 외에는 비교적 자유롭다...